제33장

33장: 첫 번째 벌

재스퍼

금세 우리는 접시를 비웠고, 음식은 정말 맛있어서 긴장된 침묵 속에서도 즐길 수 있었다. 이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했다. 그는 일어나서 식탁을 정리했다. 내가 도와야 할지 모르겠지만, 그의 표정을 보니 그대로 의자에 앉아 다음 명령을 기다렸다. 그가 부엌을 다 치운 후, 카운터로 돌아와 내 앞에 기대어 팔꿈치를 카운터에 올리고 손을 모았다.

“재스퍼, 나를 봐.” 또 한 번의 침묵 후 그가 명령했다. 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어두운 눈을 마주쳤다. 내가 그렇게 크게 잘못한 건가?

“오늘 ...